[2016년 6월 필독서] 기적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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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썩지 않는 기묘한 사과는 어떻게 만들어 질까?
농약도 비료도 쓰지 않고 오직 정성만으로 최고의 사과를 만들어낸 한 농부의 감동 스토리!
무농약 사과 재배를 향한 꿈의 도전기 『기적의 사과』. 농약을 안 쓰고 사과 농사를 성공한 기적과 같은 일을 이뤄낸 한 농부가 있다. 2006년 12월 7일 NHK에서 다큐프로그램으로 반영되면서 일본에서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킨 사과 농가 기무라 아키노리씨의 방송에서 못 다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간의 나약함을 이겨낸 한 남자와 그를 믿고 지켜봐준 가족들의 이야기는 뭐든 쉽게 포기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진정한 가치와 삶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전한다.
문명이 진보하면서 우리는 늘 편하게 살아왔다. 농업 역시 마찬가지였다. 농약과 비료의 발달로 보다 더 손쉽게 채소와 과일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에 반기를 든 한 농부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기무라 아키노리로 불가능 할 것만 같았던 무농약 사과 재배의 꿈을 이뤄냈다. 이 책은 무농약 사과 재배에 최초로 성공한 그의 도전과 역경의 감동 실화를 펼쳐낸다.
사과를 연구하고, 밭을 연구하고, 밭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을 모두 연구하는 기무라 아키노리는 진정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농부이다. 그런 그의 이야기가 감동을 전하는 것은 비단 무농약 사과재배에 성공해서만이 아니라,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낸 꿈꾸는 인간의 참 모습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도전 정신과 인간의 잘못된 상식을 뒤집는 삶의 자세를 통해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기무라 아키노리木村秋則
1949년 아오모리 현 이와키마치에서 대대로 사과 재배를 해온 농가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히로사키 실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히타치 계열의 제조회사에 취직하지만 1년 반 만에 귀향하여 1978년부터 사과 재배를 시작한다. 생명농법의 창시자 후쿠오카 마사노부의 《자연농법》을 읽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농법’을 사과 재배에 실천한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도전이었다. 도전의 대가는 혹독했다. 밤낮으로 들끓는 해충과 씨름하고`, 누렇게 말라 죽어 가는 사과나무를 돌보아야 했다. 가난 때문에 죽음의 문턱까지 갔을 때, ‘나무만 보고 흙은 보지 못했다’는 섬광 같은 깨달음을 얻어, 불가능해 보였던 도전을 완성한다. 10여 년간 사과나무는 농약과 비료에 의존하지 않는 야생의 힘을 스스로 회복하여, 현대 문명의 발달 이래 존재하지 않았던 지금껏 인류가 먹어 보지 못한 야생의 사과를 선물했다. 그의 기적의 사과는 2006년 12월 일본 NHK의 <프로페셔널-프로의 방식>에 소개되었고, ‘단 한 번만이라도 기무라 씨의 사과를 먹어 보고 싶어요’ ‘기무라 씨에게 편지를 보내고 싶어요’ 와 같은 사연이 담긴 7백여 통의 편지가 방송국으로 폭주했다. 온라인에서 3분 만에 품절되는 사과, 이를 재료로 만든 수프를 먹으려면 1년간 기다려야 하는 ‘기적의 사과’를 키우는 그는, 여전히 소박한 시골 생활을 유지하며, 자신의 자연농법을 알리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은이 이시카와 다쿠지石川拓治
1961년 이바라키 현 미토 시에서 출생했다. 와세다 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편집 프로덕션 근무를 거쳐 1988년 프리랜서 작가로 독립했다. 저명한 논픽션 작가로 명성을 얻어`, 《삼류》《흉회》《B보이 샐러리맨》 등 유명 연예인들의 자서전을 기획하고, 《타잔》《BURUTUS》《크루아상 프리미엄》《빅코믹》 등의 잡지에 글을 기고하며, 활발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우리는 어디에서 왔나?》《포기했기에 살 수 있었다》《국회의원 촌장》 등이 있다.
감수 NHK <프로페셔널-프로의 방식> 제작팀
직업 현장에 밀착하여 전문가들의 ‘직업’세계를 철저하게 파헤치는 인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캐스터 뇌과학자 모기 겐이치로와, 스미요시 미키 아나운서가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한다.
옮긴이 이영미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 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일본국제교류기금이 주관하는 보라나비 저작ㆍ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는 《단테 신곡 강의》《악인》《태양의 탑》《공중그네》《면장 선거》《동경만경》《나가사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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