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복지] 아름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자연생태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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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데로 가는교?
내 스파게티 사우가 해줘서 묵어봤데이
스타렉스로 어르신을 모시고 오는 차안에서 들리는 어르신들의 대화입니다.
이번주는 봉화군 재산면으로 우리복지관에서 한시간 남짓 가야 도착할 수 있는 아주 먼곳에
위치한 곳입니다.
내는 멀미가 있데이 앞에 앉으련다. 하시면서 다른 어르신들보다 서둘러 탑승하신
어르신은 멀미는 커녕 시종일관 즐거움에 대화가 끈이지 않습니다.
간만의 나들이에 흥이 나셨던지 차량에 탑승하신 어르신 모두 식사를 장소가 있는 물야까지 한번도
쉬지않고 대화를 나누십니다. 처음에는 궁금함이 앞서 이것저것 질문도 하시고, 도착무렵에는 서로의
일상 및 처음 마주하신 어르신끼리 나이를 묻곤 내가 언니다. 네가 젤 어리구나라면서 시종일관 즐거워
하십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스파케티지만 처음 먹어본다는 어르신부터 사위가 해줘서 먹어봤다는 어르신까지
그릇이 반짝일 정도로 싹싹비우셔서 사장님이 매우 흐믓해 하셨습니다. 연신 배부르다고 하시면서도
과일디저트까지 아낌없이 다 드시고, 다음장소인 딸기 농장으로 향했습니다.
딸기철이 아니라 딸기가 없어 다소 아쉬웠으나, 어르신들은 마냥 즐겁습니다. 사장님의 농담과 레크레이션을
하면서 웃고 노래부르고, 춤추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내 죽기전에 노래한번 더할란다. 하면서 못내 아쉬워 하시면서 마지막까지 마이크를 놓지 못하시는 어르신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금일 프로그램을 무사히 마치고어르신 한분 한분 재산면까지 모셔다 드리는 길이 오늘도 보람찬 하루를 보낸거
같아 뿌듯해 집니다.
장 소 : 카페피노 (아름다운이웃 점심식사) / 해늘농장 (딸기수확체험)
내 용 : 식사제공 / 자연생태체험 / 레크레이션등
문 의 : 박 훈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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